구입한지 오래된 거실 책장. 시간이 지나면서 책장 겉면 필름 같은 재질의 것이 벗겨지기 시작했고 첫번째 사진 처럼 너덜너덜한 모습으로 변해 버렸어요. 

필름 재질의 것을 책장에 붙일 때 사용했던 접착제 냄새인지 고약한 화학약품 냄새도 나고 있었구요. 

즐겁게 책을 뽑아 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 냄새나고 흉물스러운 모습의 책장이었죠. 근데 또 책장 자체는 고장난 곳 없고 튼튼하기에 버리기는 아까워서 시트지 작업을 한 번 도전해 봐야 겠다 마음 먹게 되었답니다. 

옆에도 같은 회사 같은 브랜드의 책장이 2개나 더 나란히 세워져 있는 상태여서 비슷한 색상의 시트지를 고르는게 우선이었어요. 장덕수 시트지연구소는 샘플 시트지를 보내줘서 색상 선택이 어렵지 않았어요. 

곰손이 저지만 시트지 작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~ 두번째 사진이 시트지 작업 후 사진인데 멀리서 보면 티도 거의 안나고 책으로 가려지는 부분도 있어서 거의 펄펙해 보입니다! ㅎㅎ 전체 책장을 올려보고 싶은데 시트지가 생각보다 많이 모자라서 한참 추가 구매를 해서 작업후에 후기 다시 한 번 올려야 할 것 같네요. 
오래된 가구를 버려야 할지 말지 고민이시라면 시트지 작업 해보세요~ 가구의 변신을 보게 되실거에요~ ㅎㅎ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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